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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ffee & cafe

맛있는 커피란 무엇인가?

정테리 2021. 8. 29. 11:15

서론

  중요한 것은 커피가 자신의 입에 맛있으면 됩니다. 나에게 맛있다는 것은 매우 주관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커피의 맛이 객관성을 가질 수 있을까요? 사람은 대체로 맛있는 것과 맛없는 것에 대하여 일정한 공감을 합니다. 국적을 떠나서 대부분 그렇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맛있는 커피는 객관성을 가져야만 합니다. 그 객관성의 기준은 쉽게 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맛있는 커피, 이것은 우선 신선해야 하고, 풍미가 있어야 하고 커피의 고유 맛과 향이 느껴져야 합니다.

 

  커피는 생산지와 종류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커피가 인기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론, 한 잔의 커피가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잊게 해주기도 하고, 때론 행복한 하루를 시작하게도 한다. 이런 커피라면, 좀 더 알고 먹어야 하지 않을까요?

 

가장 맛있는 커피는 어떤 커피일까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는 어떤 것일까요? 결론부터 말한다면, 앞서 말했듯  이 주관적입니다. 내가 가장 맛있게 먹은 커피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커피입니다. 커피는 음식과도 같습니다. 사람들 각자가 좋아하는 맛이 다른 것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맛의 커피가 제일 맛있는 것이지 않을까요?

 

  그러나 맛은 주관성도 갖지만, 보편성도 함께 갖고 있습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 특히, 커피에 관하여 전문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공통으로 맛있는 커피라 고 하는 것이 가장 맛있는 커피일 것입니다.

 

  맛있는 커피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 저자는 그 요소를 원두(생두), 로스팅, 드립(추출방법), 분위기, 이 네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원두가 재료라고 하면, 로스팅은 가공하는 것이고, 드립 은 조리하는 것이고, 분위기는 플레이팅입니다. 이 네 가지가 모두 조화로울 때 가장 최상의 커피를 마주하게 된다. 필자의 생각이지만, 비중을 나눈다면, 원두가 50%, 로스팅 30%, 드립 15%, 분위기 5% 정도의 중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재료인 원두가 커피 맛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 devintavery, 출처 Unsplash

커피의 평가, 바디감, 맛, 풍미는 무엇인가요?

커피를 평가할 때 흔히 바디감, 맛, 풍미를 이야기합니다.

 

바디감

  바디감이란 무엇인가요? 밀도가 얼마나 많은가를 느끼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량이나 무게가 느껴지는 정도라 이해하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설렁탕을 먹어보면 밋밋한 설렁탕이 있는 반면, 오랫동안 끓인 진한 설렁탕이 있습니다. 이처럼 가벼운 맛이 아닌, 진한 맛을 '바디감이 좋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커피를 마실 때 진한 커피의 맛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바디감입니다.

 

  커피에서 맛은 쓴맛, 신맛, 단맛 등을 말합니다. 커피는 쓴 게 커피지 달다고? 이렇게 반문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핸드드립으로 커피를 마시다 보면, 단맛에 기분이 좋아질 때가 많습니다. 필자는 특히 단맛을 좋아해서 더 느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화산재 토양에서 자란 커피는 스모키한 맛이 납니다. 고기를 숯불에 구우면 프라이팬에 구운 것보다 더 맛있는 것과 같습니다.

 

풍미

  풍미는 맛, 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2,000~4,000가지의 냄새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과 주스를 마시면 사과 향이 납니다. 그것처럼 커피에서 커피의 쓴맛만이 아닌, 체리의 맛이 나는데, 그 체리의 맛이 다양한 열매나 과즙의 맛을 느끼게 합니다. 이것이 커피의 향미입니다. 실제 바리스타 교육에서 커피의 향을 맡게 하는 아로마 트레이닝 교육도 합니다. 이 교육에서 36가지로 구성된 아로마 키트를 대표적으로 사용합니다. 아로마 트레이닝 교육은 향을 기억하고 훈련합니다. 실제 커피는 약 800여 가지 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커피의 향은 단계별로 나타납니다. 로스팅된 커피 자체에서 나는 향 (Bouquet), 원두를 갈 때 발생하는 향(Fragrance), 커피를 추출할 때 나오는 향(Aroma), 커피를 마실 때 입안에서 느끼는 향(Nose), 커피를 마시고 난 후 입안에서 맴도는 잔향(Affertaste)을 말합니다.

 

커피를 마시면 안되는 사람

  여러분 커피 좋아하세요? 하루에 몇 잔을 드십니까요? 커피를 어떤 식으로 드시나요? 이 질문들을 드리면서 건강의 관점에서 커피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커피에 대해서 커피가 '몸에 좋다' 커피가 '몸에 좋지 않다' 등 다양 한 의견들이 있습니다. 커피와 건강에 대한 의견들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쉬운 주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관심이 가장 높은 논점일 것입니다. 흑백 논리보다는 커피의 장점을 찾고 즐긴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먼저 몸에 커피가 좋지 않다는 점을 살펴봅시다.

 

  커피를 마시지 말아야 할 사람 커피는 카페인과 커피 지방을 함유하고 있는데, 카페인(caffeine)이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지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는 카페인과 커피 지방(카페스톨, 'Cafestol)의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임산부는 커피 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산의 위험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심장병이나 고혈압 환자, 골다공증 환자 등은 섭취를 자제해야 합니다.

3 위가 좋지 않은 사람은 위염, 위궤양, 역류성 식도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4 장이 좋지 않거나 설사를 많이 하는 사람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빈맥이나 부정맥이 있는 사람, 빈맥은 맥박이 빨리 뛰는 것을 말하며, 부정맥은 맥박이 일정치 않은 것을 말합니다.

6 갑상선이 좋지 않은 사람,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카페인과 상극이다. 심장이 빨리 뛰고 불안감이 증가합니다.

7 불면증이 있거나 커피를 마시면 잠을 잘 못 자고 잘 때 불편해하는 사람은 카페인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8 약간 불안증, 공황장애, 신경이 예민한 분은 불안감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결론

  커피라는 맛이 절대적인 기준이라는 것은 없지만,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맛있다라고 하는 커피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바디감, 맛, 향 이 3가지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 커피라고 할 수 있죠. 이 3가지는 원두를 로스팅하는 과정에서 달라지고, 음료로 추출하는 단계에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커피를 생산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커피의 성분 중 카페스톨이라 불리는 지방이 있는데, 이는 사람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신체적으로 문제가 있으신 분은 커피를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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